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지지 연설에서 북한 문제를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로 꼽았습니다. 긴장을 낮추고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 비전을 실행에 옮겼기 때문에 자신의 가족이 “더 안전하고 자유를 보장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폼페오 장관] “They are more safe, and their freedoms more secure, because President Trump has put his America First vision into action. It may not have made him popular in every foreign capital, but it's worked."
폼페오 장관은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째인 25일 영상을 통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대외정책이 해외 모든 나라에서 인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중동과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폼페오 장관의 지지 연설 영상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사전녹화됐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의 안전과 자유를 온전히 지키기 위한 의무를 이행하면서 전 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대담한 이니셔티브를 주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을 포함한 중국, 중동 문제 등을 트럼프 대통령 대외정책의 성과로 꼽았습니다.
[녹취: 폼페오 장관] "Delivering on this duty to keep us safe and our freedoms intact, this President has led bold initiatives in nearly every corner of the world," Pompeo said.”
폼페오 장관은 북한 문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긴장을 낮췄고, 모든 어려움에 맞서 북한 지도부를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폼페오 장관] “In North Korea, the president lowered the temperature and against all odds got the North Korean leadership to the table. No nuclear tests, no long range missile tests, and Americans held captive in North Korea came home to their families, as did the precious remains of scores of heroes who fought in Korea.”
이어 북한의 “핵실험도, 장거리 미사일 실험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또 “북한에 인질로 잡혀 있었던 미국인들은 한국에서 싸운 영웅들의 귀중한 유해와 마찬가지로 가족들이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며, 북한 억류 미국인과 미군 유해 송환도 성과로 거론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