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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25일 ‘하노이 회담 후 1년 대북정책’ 청문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위가 다음주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점검하는 청문회를 엽니다.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 1주년을 맞아 열리는 것으로, 미 의회의 올해 두 번째 한반도 관련 청문회입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국제사이버안보정책 소위원회가 오는 25일 ‘하노이 회담 후 1년 대북정책’을 주제로 한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코리 가드너 동아태 소위원장 주재로 열리는 이날 청문회에는 로버트 킹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고문과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수미 테리 CSIS 선임연구원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킹 선임고문은 바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로 활동했고,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중앙정보국(CIA) 북한분석관, 테리 선임연구원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국, 일본,오세아니아 담당 보좌관을 지낸 한반도 전문가입니다.

청문회에서는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장기 교착 상태에 있는 미-북 비핵화 협상의 해법과 미국의 대북정책이 나아갈 방향 등이 전반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번 청문회는 지난달 28일 하원 군사위의 한반도 안보 점검 청문회에 이은 미 의회의 올해 두 번째 한반도 관련 청문회입니다.

특히 상원에서는 하노이 회담 이후 처음 열리는 대북정책 점검 청문회입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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