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강경화 외교장관이 오는 8일 워싱턴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한국 외교부는 강 장관이 이날부터 11일까지 워싱턴에 머물면서 9일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의 이번 방미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으로 폼페오 장관이 지난달 예정됐던 한국 방문을 취소한 뒤, 폼페오 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폼페오 장관과 강 장관은 이번 만남에서 북한과의 핵 협상을 비롯한 한반도 현안과 미-한 동맹 등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국 청와대는 미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든 양국 간 "강한" 동맹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우리 정부는 미국과 굳건한 동맹관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