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4월2일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한국의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에밀리 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어제(30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협의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일본과 한국 방문에 이어 열리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세 나라 안보보좌관들이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에 있는 미 해군사관학교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전 유지, 코로나 팬데믹 대응, 기후변화 대처 등 폭넓은 지역 문제들과 외교정책 우선순위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혼 대변인은 또 이번 협의가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국가안보보좌관 차원의 첫 다자대화라며, “이는 핵심 현안들에 대한 우리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서 우리의 공동번영을 증진하는 데 우리가 두고 있는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