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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등 '북한 노동자 송환' 최종보고서 제출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 건물.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 건물.

북한 노동자 송환과 관련한 최종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나라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유엔 안보리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 노동자 송환을 명시한 대북 결의 2397호에 따른 최종 이행 보고서를 낸 나라는 24일 현재 모두 17개로, 전날 보다 9개 늘어났습니다.

추가로 확인된 나라는 미국과 중국, 독일,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에스토니아, 한국, 일본, 루마니아입니다.

이들 나라는 모두 마감시한인 지난 22일 이전에 제출을 완료했지만 홈페이지 공개에 행정적 시간이 소요돼 제출 확인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목되는 것은 중국의 보고서 제출입니다. 지난해 3월 중국은 중간 이행보고서를 제출하며 이를 '비공개'로 요청했습니다.

중국은 이번에도 자국 내 얼마나 많은 북한 노동자가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북한 노동자를 송환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외에 몽골도 최종 보고서에서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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