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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워킹그룹 회의...개별 관광 등 남북 협력사업 논의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북한담당 부차관보가 5일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토론회에서 북한 문제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 북한담당 부차관보가 5일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토론회에서 북한 문제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미국과 한국이 오늘(10일)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 협력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한 미·한 워킹그룹 회의를 열었습니다.

미 국무부 알렉스 웡 대북특별부대표와 이동렬 한국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양측이 "남북관계와 미-북 회담, 북한 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한국은 대북 개별 관광 허용과 철도·도로 연결,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등 남북 협력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미국 정부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은 또 개별 관광은 실향민과 이산가족을 중심으로 인도주의적 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웡 대표는 오는 12일까지 서울에 머물면서 한국 통일부와 청와대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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