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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역대 대통령 첫 기소...공화 "사법 무기화" 민주 "모든 미국인 동일한 법 적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뉴욕 맨해튼 대배심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형사 기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 현직 미국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기소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는데요. 이에 대해 공화당은 정치적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는 반면 민주당은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관련 내용 먼저 정리해봅니다. 이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상당 수의 대도시에서 인구가 감소했는데, 지난해부터 다시 일부 대도시의 인구수가 증가하거나 인구 감소 속도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 결정이 나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뉴욕 맨해튼 대배심이 30일 전직 성인 배우에게 성추문 입막음을 위해 돈을 지급한 의혹 등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를 결정했습니다. 전, 현직 대통령에 대한 형사 기소는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인데요.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기소가 이뤄지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역사상 처음 기소되는 대통령 후보가 됐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이 지난주에 기소될 것이라고 말하긴 했지만, 실제로 기소가 언제 이뤄질지는 모른다는 언론보도가 나왔거든요? 그런데 전격적으로 기소가 이뤄졌네요?

기자) 맞습니다. 맨해튼 대배심이 30일 오후 2시에 소집됐는데요. 약 3시간 만에 표결 결과가 나왔습니다. 맨해튼 대배심은 23명으로 구성돼 있고요. 12명 이상이 찬성해야 기소가 결정되는데, 그러니까 대배심 과반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지지한 겁니다.

진행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로 기소된 겁니까?

기자) 공소장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범죄 혐의인지 또 얼마나 많은 범죄 혐의가 적용됐는지 등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CNN’ 방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30개 이상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소장은 며칠 안에 공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진행자) 기소 결정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도 전달이 된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앨빈 브래그 맨해튼 검사장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에게 기소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고요. 트럼프 전 대통령을 변호하는 조 타코피나 변호사도 이런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타코피나 변호사는 다음 주 초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식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는데요. 언론은 이르면 다음 달 4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자택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만간 뉴욕으로 돌아와 맨해튼 지검에 출석한 뒤 기소인부절차를 시작하게 됩니다. 보통 기소된 피고인은 검찰청에서 지문을 채취하고 범인 식별을 위한 얼굴 사진인 일명 ‘머그샷’을 찍게 되고요. 또 수갑을 차고 기자단이 기다리는 포토라인에 서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신분이기 때문에 이런 절차를 거칠지는 불분명합니다.

진행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기소 결정 소식에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이것은 역사상 최대 수준의 정치적 박해이자 선거 개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트럼프를 잡겠다”는 집착으로 거짓말하고 속이고 도둑질했다”며 “그런데 이제 그들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했다. 완전히 무고한 사람을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자신에 대한 기소가 오히려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엄청난 역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떻게 해서 기소된 건지 그 과정을 좀 정리해 볼까요?

기자) 관련 의혹이 처음 불거진 건 지난 2018년 1월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대선 직전인 2016년 10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전직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 씨의 폭로를 막기 위해 13만 달러의 합의금을 건넸다고 보도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하지만 대니얼스 씨와 불륜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결국엔 입막음용 돈이 지급됐다는 게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2018년 2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 씨가 자신이 직접 대니얼스 씨에게 돈 지불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전 트럼프 전 대통령 일가가 운영하는 ‘트럼프그룹’이나 트럼프 선거 캠프의 지시를 받지 않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후에 자신이 지불한 금액을 상환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때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성추문이 또 터졌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06년~2007년 성인잡지 모델인 캐런 맥두걸 씨와 불륜관계를 맺었다는 보도가 또 나왔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된 후 연예 잡지인 ‘내셔널 인콰이어러’의 모회사 ‘아메리칸 미디어’가 맥두걸 씨에게 15만 달러를 지불하고, 해당 이야기에 대한 독점권을 따냈다는 보도였습니다. 하지만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해당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이후 코언 씨가 결국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죠?

기자) 네, 2018년 8월 코언 씨는 맨해튼 연방법원에서 선거자금 위반 등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코언 씨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을 위해” 여성들에게 돈을 지불하도록 지시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당 금액을 보전해 줬다고 증언했습니다. 코언 씨는 유죄를 인정한 후 1년 이상 복역했는데요. 하지만 당시 연방 검찰은 코언 씨를 기소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하지는 않았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이런 식으로 입막음을 위해 돈을 주는 것이 불법입니까?

기자) 비밀 유지계약의 대가로 보상을 지급하는 것은 불법이 아닙니다. 하지만 해당 자금이 대선 한 달 전에 지급됐고, 입막음 돈을 ‘법률 서비스 비용’으로 처리해 합법적인 수수료로 분류한 것은 연방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연방 검찰은 본 겁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하지만 코언 씨가 기소된 이후에도 입막음 지급은 “단순한 개인 거래”였으며, 선거법 관련 위법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진행자) 그럼, 맨해튼 지검의 조사는 어떻게 시작된 겁니까?

기자) 지난 2019년 당시 맨해튼 지검을 이끌던 사이러스 밴스 전 지검장이 트럼프그룹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그룹이 코언 씨에게 돈을 변제해주는 과정에서 회계장부를 위조했다는 혐의를 조사한 건데요. 그리고 2022년 2월 밴스 전 지검장이 사임하면서 브래그 지검장이 조사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진행자) 대배심은 언제 꾸려진 거죠?

기자) 브래그 지검장은 올해 1월 대배심을 구성해 대니얼스 씨에게 지급한 돈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할 증거가 충분한지 조사했습니다. 대배심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검사가 사건에 대한 혐의를 제기할 충분한 증거가 있는지 판단해 기소 여부를 결정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에 자신이 21일에 대배심에 기소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지지자들에게 항의를 촉구했지만, 예정대로 기소 결정이 나오진 않았고요. 1주일이 30일, 결국 대배심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사진 왼쪽) 전 미국 대통령과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상대인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사진 왼쪽) 전 미국 대통령과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상대인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 (자료사진)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관련해서 이번엔 반응을 좀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우선, 해당 사건의 중심에 있는 또 다른 인물이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코언 씨는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의 증언과 자신이 검사에게 제공한 증거를 여전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코언 씨는 또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금 겁에 질렸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는데요. 코언 씨는 연방 검찰은 물론, 맨해튼 지검에도 출석해 여러 차례 증언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정계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과 민주당의 반응이 확연히 갈립니다. 공화당 소속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트위터에, 브래그 지검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 사법 제도를 무기화했다고 비난했는데요. 매카시 위원장은 “하원은 브래그와 그의 전례 없는 권력 남용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미국 국민은 이런 부당함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인 짐 조던 하원의원 역시 이번 결정은 “터무니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진행자) 공화당 쪽에선 기소 결정에 반발하는 분위기이군요?

기자) 네, 공화당 의원의 반응에선 ‘정치적 마녀사냥’이라는 표현이 많이 보이고요. 브래그 지검에 대한 개인적인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브래그 지검장이 폭력범죄자들을 풀어주는 것으로 악명높다”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기소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민주당 의원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대배심의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낸시 펠로시 의원은 성명에서 대배심이 "사실과 법에 따라 행동했다"며 "아무도 법 위에 있지 않으며 모든 사람은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대표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모든 미국인과 같은 법의 적용을 받는다"며 “이 사건에 외부의 정치적 영향력이나 협박, 간섭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을 도전하지 않았습니까? 대선에서 경쟁자로 나설, 공화당 경선 후보들은 어떤 반응인지 궁금하네요?

기자) 각종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공화당 대선 주자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습니다. 그렇다 보니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접 비난하기보다는 검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더 큽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장 유력한 경쟁자로 평가받는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성명에서 “정치적 의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법체계의 무기화는 법의 지배를 전면에 내세운다”며 “이는 “미국적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마라라고 리조트에 머무르기 때문에 주소지가 플로리다입니다.

진행자)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어떤 반응인가요?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소식이 보도되자 30일, 마라라고 리조트 인근에는 지지자들이 모여들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이 쓰인 깃발과 성조기를 흔들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편, 뉴욕에서는 모든 직원이 제복을 입고 언제든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 태세를 갖출 것을 지시했고요. 워싱턴 D.C. 경찰은 아직 예정된 시위는 없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바라본 뉴욕 도심 (자료사진)
미국 뉴저지주에서 바라본 뉴욕 도심 (자료사진)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한 가지 소식 더 보겠습니다. 인구조사국이 인구 이동과 관련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군요?

기자) 네, 인구조사국이 지난 30일 지난해 인구 이동 분석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일부 대도시에서 인구가 줄었는데, 지난해 인구가 다시 늘었다는 점입니다.

진행자) 방금 말했듯이 지난 2020년 초,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인구가 밀집된 대도시의 인구가 꽤 큰 폭으로 줄었었죠?

기자) 맞습니다.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1년 7월까지 1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큰 15개 도시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인구가 줄었습니다. 대표적인 도시가 미국의 최대 도시인 뉴욕인데요. 이 기간 시 인구의 3.5%, 그러니까 30만 명 이상이 줄었습니다.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로스앤젤레스(LA)도 시 인구의 약 1%인 4만 명이 줄었고요. 3위 도시인 시카고는 시 인구의 1.6%에 해당하는 4만5천 명 이상이 줄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지난해 이런 움직임이 바뀌었다는 것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부 대도시에서 다시 인구가 늘어난 겁니다.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애리조나주의 마리코파카운티인데요. 이 지역은 애리조나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피닉스가 포함된 지역입니다. 지난해 이 지역 인구는 약 5만7천 명이 늘었습니다. 미국 내 다른 지역에서 유입된 인구가 많았고, 이에 더해서 출생은 늘고 사망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역시 인구가 늘어난 지역인데요. 이 지역은 주의 대표적 도시인 휴스턴이 있는 지역으로 4만5천 명 이상의 인구가 늘었습니다. 이 지역은 특히 해외 이주민 유입이 인구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 2021년 큰 폭의 인구 감소를 경험한 뉴욕카운티 역시 인구가 늘었습니다. 이 지역은 맨해튼을 포함한 곳인데요. 1만7천 명 이상의 인구가 늘었습니다.

진행자) 반면에, 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한 곳도 있다고 하죠?

기자) 맞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카운티인데요. 인구가 9만 명 이상이나 줄었습니다. 이 외에도 시카고가 포함된 일리노이주의 쿡카운티 역시 6만 8천 명의 인구가 줄었습니다.

진행자) 교육 기관과 인구 이동의 상관관계도 있다고요?

기자) 네, 인구조사국의 크리스틴 하틀리 박사는 큰 대학교가 소재한 지역에서의 인구가 증가했다는 점을 언급했는데요. 하틀리 박사는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완화하며 학생들이 다시 캠퍼스로 복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표적인 지역이 워싱턴주의 휘트먼카운티인데요. 이 지역은 워싱턴주립대학교가 있는 곳으로 지난 2020년에서 2021년 사이 인구가 9.6%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10% 이상 늘었습니다.

진행자) 인구 이동과 관련해 젊은 세대 인구 이동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라고 하는군요?

진행자) 그렇습니다. 대도시에 Z세대 인구 유입이 많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Z 세대라고 하면 20세기 마지막에 태어난 세대로, 통상 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말합니다. Z세대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인데요. 약 1만3천 명 늘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도시 컬럼비아, 매사추세츠주의 최대 도시 보스턴 등에서도 Z세대 인구가 1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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