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테러단체 보코하람, ISIL에 충성 서약

나이지리아 테러단체 보코하람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ISIL에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극단주의 테러 감시단체인 시테는 보코하람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에서, 보코하람이 칼리프에 대한 충성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보코하람 지도자 아부바카르 셰카우로 추정되는 목소리는 보코하람은 고난과 번영의 시기에 ISIL지도자인아부 바카르 알 바그다디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복종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ISIL은 이라크와 시리아 일부 지역을 통제하며, 자신들의 지도자를 칼리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ISIL과 보코하람은 모두 코란의 엄격한 해석을 따르고 있으며, 수 많은 사람들을 살해했습니다.

한편, 보코하람이 활동중인 나이지리아 보르노 주의 주도 마이두구리에서 7일 연쇄 폭탄공격이 발생해 5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나이지리아 경찰은 적어도55명이 사망하고 14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쇄 폭탄 공격은 총 4차례 일어났으며 자살 폭탄범 중에는 여성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