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한국의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유엔이 자국을 비난하는 조치를 취할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신선호 북한 유엔대표부 대사는 15일 뉴욕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북한은 한국의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거듭 부인했습니다.
신 대사는 또 북한 검열단이 직접 사고를 조사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4일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남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킬 어떠한 조치도 자제하도록 촉구했습니다.
한국은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해 침몰했다는 입장이며, 유엔이 이와 관련해 빠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북한은 한국의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유엔이 자국을 비난하는 조치를 취할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