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안토니오 이노키 참의원이 다음 달 30일부터 이틀간 평양에서 국제프로레슬링 대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노키 의원은 7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평양에서 대회를 갖기로 했다며 이번 대회에 미국과 프랑스 등 전 세계 프로레슬링 선수 20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노키 의원은 또 레슬링 대회를 위해 방북했을 때 북한 고위급 관리들과 만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노키 의원은 지난 1995년에도 평양에서 국제프로레슬링 대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프로레슬러 출신인 이노키 의원은 현재 비영리법인 체육평화교류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평양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