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보다 지구에 더 큰 위협은 없다고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8일 주례연설에서 기후변화를 부인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기후변화 경고는22일 세계 지구의 날을 앞두고 나온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1세기 첫 15년 가운데 14년이 역사상 가장 기록적인 더위를 기록했다며 지구온난화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작년 2014년은 역사상 지구가 가장 더웠던 해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구의 기온 상승과 잦은 폭풍, 가뭄이 심화되는 것은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지구의 날에 미 남부 플로리다주의 에버글레이드 국립공원을 찾아 기념식을 갖고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거듭 경고할 예정입니다.
에버글레이드 공원은 미국의 대표적인 야생동식물 서식지 가운데 한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