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지대에서 군검문소를 습격한 무장요원 17명을 사살했다고 파키스탄 정부군이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군당국은 어제(7일) 밤 키버 토착민 지구 스핀 카마르 마을에 위치한 국경검문소에 무장요원 60여명이 기습해 왔지만 군이 이들을 제압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간 교전은 오늘(8일) 아침까지 계속됐으며, 상황이 끝난 뒤 확인된 무장요원들의 시신은 17구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파키스탄 군은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무장조직 하카니는 그동안 파키스탄 북와지지리스탄 일대를 자신들의 은신처로 사용하고 아프가니스탄을 넘나들며 정부군과 해외 파병군 등을 공격해 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