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군, 무장조직 은신처 공습 27명 사살

파키스탄 군이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 부근에 위치한 북와지리스탄 주 토착 무장세력에게 공습을 가해 27명을 사살했습니다.

파키스탄 군은 오늘(16일) 전투기를 동원해 극렬 테러분자 은신처 6곳을 집중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살된 무장요원들은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운동’이라는 이름의 과격 단체에 속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파키스탄 군은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 지대에서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연계 단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작전은 지난주 카라치 공항이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거의 40명이 사망한 데 따른 대응 조치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공격은 파키스탄 탈레반과 우즈베키스탄에서 유입된 무장요원들의 소행으로 확인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