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조직 탈레반이 민간인 14명을 즉결 처형했다고 아프가니스탄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아프간 당국자들은 무장요원들이 오늘(25일) 3개의 차량에 나눠 실은 사람들을 고르 주의 한 마을 공터에 세워 놓고 총격을 가해 사살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희생된 민간인들은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 내 소수계인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을 변절자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그러나 민간인 사망과 관련해서는 그 동안 자신들과의 연관성을 부인해 왔습니다.
한편 유엔은 이달 발표한 아프가니스탄 관련 보고서에서 지난 6개월동안 민간인 사망자 규모가 24%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