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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바이든 취임식 폭력 사태 가능성 경고


척 슈머 민주당 상원 대표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대표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이 열리는 오는 20일 폭력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척 슈머 미 민주당 상원 대표가 10일 경고했습니다.

슈머 대표는 지난 9일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지난 6일 연방 의사당에 난입한 폭도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추가 폭력 사태를 막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치른 선거 결과에 따라 슈머 대표는 곧 상원 다수당 대표가 될 예정입니다.

슈머 대표는 10일 극단주의자들의 위협이 여전히 크고 향후 몇 주가 신임 대통령 취임식 등이 있는 미국 민주주의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은 연방 국토안보부에 대통령 취임식 전후로 지정한 특별 보안 기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국토안보부가 지정한 특별 보안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입니다. 하지만 바우저 시장은 이를 11일부터 24일까지로 연장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바우저 시장은 취임식 당일 안전을 위해 직접적인 연방 정부 지원과 연방 사법 요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바우저 시장은 또 취임식 기간 공공 집회를 허용하지 말아 달라고 연방 내무부에 요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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