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WHO의 마거릿 찬 사무총장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통제노력보다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병국 대통령들에게 경고했습니다.
기니의 수도 코나크리에서 1일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3개국 정상과 만난 찬 사무총장은 상황이 계속 악화되면 파멸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인명피해는 물론 사회경제적 혼란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또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1억 달러의 긴급대응자금과 보건 인력 추가 투입 등을 논의했습니다.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6일 긴급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