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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서 공습으로 40여명 사망"


23일 에티오피아 티그라이에서 공습에 의한 것으로 알려진 폭발로 다친 사람들이 메켈레의 병원에 도착했다.
23일 에티오피아 티그라이에서 공습에 의한 것으로 알려진 폭발로 다친 사람들이 메켈레의 병원에 도착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에서 어제(22일) 공습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대형 폭발로 수 십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날 폭발은 티그라이 주도 메켈레 서부에 위치한 토고가 시장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후 1시경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발이 정부군이 비행기에서 투하한 폭탄 때문인지, 박격포 공격에 의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현지 의료진은 폭발로 약 43명이 사망하고 수 십 명이 다쳤으며, 에티오피아 정부군 병사들이 구급차의 진입을 막았다고 전했습니다. 에티오피아 군 대변인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 ICRC는 폭발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운송하는 것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에티오피아 군 당국은 시장 공격을 부인하며, 이날 공격은 민간인이 아닌 반정부 무장세력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메켈레 주변에서는 최근 들어 정부군과 반정부 무장세력인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간 교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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