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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말리아 주둔 미군 철수 명령


소말리아 내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새로 모집한 전투원들이 지난 2월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소말리아 내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새로 모집한 전투원들이 지난 2월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말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 철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국방부는 4일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2021년 초까지 소말리아에 있는 대부분의 미군 병력과 자산을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소말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약 700명의 미군은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 소탕 작전을 전개하고 있는 소말리아 정부군 지원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알샤바브는 지난 2001년 미국에 대한 9.11테러 작전을 자행한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과격 무장조직입니다.

국방부는 소말리아에서 철수한 미군은 인근 케냐와 지부티 등에 재배치됐다가 대테러작전 상 필요할 경우 수시로 소말리아에 들어와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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