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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에볼라 유사 '마버그 바이러스' 감염 사례 확인"


지난 2014년 10월 케냐 나이로비 병원에서 방역 장비를 한 의료진이 우간다에서 에볼라와 비슷한 마버그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격리 중인 병실에 음식을 나르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케냐 나이로비 병원에서 방역 장비를 한 의료진이 우간다에서 에볼라와 비슷한 마버그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격리 중인 병실에 음식을 나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서아프리카 국가인 기니에서 희귀하고 감염율이 높은 에볼라와 비슷한 마버그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사람이 사망한 사례를 공식 확인했다고 9일 발표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출혈열 증상 등을 보였다며, 현재 기니 보건 당국이 환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전했습니다.

WHO는 마버그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종류에 따라 최대 88%에 이른다며, 현재까지 마땅한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967년 처음으로 유고슬라비아와 독일에서 발병이 확인된 마버그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에서 발병한 것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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