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19일 애틀랜타를 방문해,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최근 한인 네 명을 포함한 희생자를 낸, 연쇄 총격 사건 관련 여론을 수렴하는 일정이었는데요. 관련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하비에르 베세라 보건후생부 장관이 상원 인준을 통과했습니다. 이어서, 국내 극단주의자들의 폭력 위협을 정보 당국이 경고한 이야기 살펴보겠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19일 애틀랜타를 방문했군요?
기자) 네. 조 바이든 대통령이 19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애틀랜타 일대를 방문했습니다. 원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부양책을 홍보하기 위해 계획된 일정이었는데요. 최근 이곳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 사건 때문에, 지역 사회 지도자들과의 간담회 행사가 추가됐습니다. 현지 여론을 수렴하고, 아시아계 대상 혐오 범죄 현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라고 백악관은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간담회에 지역 사회 지도자로 누가 참석했습니까?
기자) 애틀랜타 에모리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한인 대표로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 그리고 베트남계 대표로 비 우엔 주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그 밖에 여러 아시아계 사회단체 관계자들도 초청됐는데요. 박 의원은 최근 저희 VOA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격 사건의 동기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한인과 아시아계 주민들에 대한 혐오 행위와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분명한 현실이고, 전국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바이든 대통령이 주관하는 간담회에서도 이런 부분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19일) 아시아계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뭐라고 했습니까?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아시아인들이 두려움에 떨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거리를 걸을 때조차 목숨을 두려워해야 했다는 건데요. 그러면서 증오는 미국에서 안전한 항구를 가질 수 없고, 반드시 멈춰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해리스 부통령은 어떤 생각을 밝혔습니까?
기자) “미국에서 인종주의는 실제하고 있고, 늘 있어왔다”며 인종주의를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아시아 지도자들과 만난 후 트위터에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항상 폭력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걸 조지아와 미국 전역의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알기를 원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18일) 조기 게양을 지시하기도 했죠?
기자) 네,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22일 해질 때까지 닷새 동안 조기를 게양하도록 했습니다. 백악관을 포함한 미국 전역의 연방 정부 기관과 공공건물, 군 기지 등에 이런 지시를 내렸는데요. 다른 나라에 주재 중인 외교 공관과 미군 시설, 그리고 항행 중인 미 해군 함정에서도 동일한 조치를 진행하도록 명령했습니다. 18일 하원 법사위에서는 아시아계 주민 대상 폭력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진행자) 하원 청문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왔나요?
기자) 아시아계 의원들이 증인으로 나와, 폭력 근절을 촉구했습니다. 한인 여성인 영 김 공화당 의원은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에 대한 증오와 선입견, 공격은 용납할 수 없고,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같은 당 소속 한인 여성 미셸 스틸 의원은 지난 1년간 아시아계 대상 혐오 사건이 3천 800건 가까이 나온 통계를 거론했습니다. “이것을 근절하는 것은 당파적 사안이 아니”라면서, 정치권에서 힘을 합쳐 대책을 마련하자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당파적 사안이 아니라고 공화당 소속 한인 의원이 말했는데, 민주당에선 뭐라고 했습니까?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최근 급증하는 아시아계 대상 폭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말들이 촉발한 것”이라고 주디 추 의원이 주장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공개 석상에서 여러 차례 호칭한 바 있습니다. 타이완계인 그레이스 멩 의원도 이 부분을 지적하면서, 지도자들의 언행이 국가와 국민의 안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정치인들의 행태를 바꿀 필요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애틀랜타 총격 사건 수사 진전 상황 살펴보죠. 희생자 신원이 알려졌습니까?
기자) 네. 총 세 곳의 업소에서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한 곳은 체로키 카운티 관할, 나머지 두 곳은 애틀랜타시 관할입니다. 이 중에 체로키 가운티에 있는 ‘영스 아시안 마사지’라는 업소는 중국계 업주가 운영하는 곳인데요. 카운티 보안관실이 사망자 네 명의 신원을 앞서 발표한 데 따르면, 백인 남녀와 중국계 등으로 추정됩니다.
진행자) 그럼, 애틀랜타 시내 업소 두 곳에서 희생된 네 사람이 한인이군요?
기자) 맞습니다. 애틀랜타시 경찰국이 19일 시망자 신원을 공개했는데요. 74세인 순 C. 박 씨, 69세인 선자(순자) 또는 선차(순차) 김 씨, 63세 용 A. 유 씨, 그리고 51세인 현 J. 그랜트 씨입니다. 이 중에 그랜트 씨는 저희 VOA 취재 결과, '현정 그랜트' 씨로 확인됐는데요. 결혼 전 성씨는 김 씨입니다. 조지아주에서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귀넷 카운티의 둘루스에 있는 타운하우스에서 거주했다고 주변 업소 관계자들이 말했는데요. 20대 아들을 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진행자) 그럼 이제 유족 지원 작업 등이 진행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 한인 사회는 이미 ‘신속대응팀’이라고 부르는 사건 수습 기구를 조직했는데요. 수사 당국의 발표가 나온 데 따라,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007년 조지아공과대학 총격 사건으로 한인에 대한 증오 여론이 고조됐을 때 비상대책기구 대변인을 맡았던 마이클 박 씨는 “당시보다 훨씬, 지역 한인과 아시아계 사회의 단합이 잘 된 상태”라고 VOA에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현지 주요 아시아계 시민단체들은 이번 총격 사건 후속 대책 등에 공조하겠다고 잇따라 밝혔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다음 소식입니다. 신임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상원에서 인준받았군요?
기자) 네. 18일 열린 상원 본회의에서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 구두 표결을 통해, 참석 의원 전원이 찬성 입장을 밝혔는데요. 앞서 인준 청문회를 주재했던 마크 워너 상원 정보위원장은 “CIA를 이끌 지도력과 업무상 능력에 (민주-공화) 양당이 모두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고 이날 평가했습니다.
진행자) 번스 신임 CIA 국장, 앞으로 어떻게 일하겠다고 합니까?
기자) 업무 최우선 순위는 중국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지난 청문회 과정에서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공격적이고, 숨김없는 야심과 주장”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런 상황은 “매우 날카로운 경종”을 울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와 이란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그 밖에 적대적인 어떤 요인에 관해서도 관심을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중국 정부가 공격적이라고 보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다섯 가지 정도 문제점을 번스 국장이 지적했는데요. 중국이 “지적재산을 훔치고, 자국민을 억압하고, 이웃 나라들을 협박하고, 세계적 (영향력) 범위를 확장하고, 미국 사회에서 영향력을 구축하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적대적이고 약탈적인 중국 지도부에 대응하는 것이 미국 국가안보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번스 신임 CIA 국장, 어떤 인물입니까?
기자) 외교 업무에 정통한 인물입니다. 30여 년 동안 요르단 대사, 국무부 중동 담당 차관보 등을 지냈는데요. 특히 중동 관련 정보에 장점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또한 러시아 대사를 거쳐, 바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에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바로 아래, 부장관으로 일했습니다.
진행자) 그 밖에 바이든 행정부 요직 인준 현황 짚어보죠.
기자) 하비에르 베세라 보건후생부 장관도 같은 날(18일) 인준됐습니다. 찬성 50표, 반대 49표로 어렵게 통과됐는데요. 베세라 장관은 중남미계 출신 최초로 보건후생부를 이끌게 됐습니다. 법률가로서 보건 행정에 주력한 이력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진행자) 베세라 신임 보건후생부 장관도 어떤 인물인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멕시코에서 온 이민 가정 출신입니다. 캘리포니아주 북부 새크라멘토에서 태어났는데요. 스탠퍼드대학교 법학 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뒤, 1993년부터 20여년 동안 로스앤젤레스(LA) 도심지역을 대표하는 연방 하원의원으로 일했습니다. LA 한인타운이 이 지역에 일부 속해있기 때문에, 한인 사회와의 인연도 깊은데요. 이날(18일) 인준안이 통과된 직후, 데이비드 류 전 LA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한인 정치인들이 잇따라 환영 입장을 내놨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보건 전문가가 아니라, 법률가라고 하셨죠?
기자) 네. 2017년 카멀라 해리스 주 법무장관이 연방 상원의원에 취임한 뒤, 장관직을 물려받았습니다. 이런 이력 때문에, 바이든 행정부 법무장관 물망에도 꾸준히 올랐는데요. 하원의원일 때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한 전 국민 건강보험 제도, ‘오바마케어(Obamacare)’ 관련 법규 제정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이 부분이 보건후생부 장관 인선의 배경인데요. 자신의 지역구에 보험 없는 사람이 많아, 이 문제에 앞장섰다고 기자들에게 말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그 밖에 최근 인준된 사람이 있나요?
기자) 네. 무역ㆍ통상 실무를 책임지는 무역대표부(USTR) 수장으로 캐서린 타이 대표가 전날(17일) 인준됐습니다. 타이 대표 인준안도 번스 CIA 국장처럼 만장일치 가결됐는데요. 타이 대표는 부모가 타이완에서 건너온 이민 가정 출신입니다.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데요. 명문 예일대학교와 하버드 법학 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뒤 변호사가 됐습니다. 중국 광저우에 가서 2년 동안 영어를 가르친 경험도 있습니다. 민간 법률회사와 워싱턴 D.C. 연방 지법에서 잠시 일하다가, 공직에 오래 몸담았습니다.
진행자) 타이 대표의 공직 생활,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지난 2007년 미 무역대표부 법률팀에 합류했습니다. 2014년에는 대중국 무역 법규 집행 담당 수석 변호사로 임명됐는데요. 중국을 상대로 벌어진 무역 분쟁 사건들에 대해, 미국을 대표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활동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같은 해(2014년), 연방 하원 조세무역위원회 소속 법률가로 일하기 시작했는데요. 3년 뒤인 2017년에 민주당 측 수석 법률가가 됐습니다.
진행자) 공직 경력을 들어보니,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일 것 같네요?
기자) 그렇게 분석됩니다. 타이 대표는 ‘강력하고 전략적으로 맞서야 한다’는 대중국관을 가진 인물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는데요. 대중국 무역에서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을 충족시킬 인선이라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평가했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한 가지 소식 더 보겠습니다.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외부가 아니라 미국 내부에 있다는 평가가 나왔군요 ?
기자) 그렇습니다. ‘국내 폭력 극단주의자(DVE: Domestic Violent Extremist)’들이 현재 미국이 처한 가장 치명적인 위협이라고 미 정보 당국이 밝혔습니다. 미 국가정보국장실(ODNI)은 17일, 정보 기관들이 평가한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소수 인종에 대한 편견과 정부가 권력을 남용한다는 인식"이 국내 폭력 극단주의자들의 급진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진행자) 하루 전인 16일, 미 남부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도 희생자가 대부분 소수 인종인 아시아계여서 충격을 주지 않았습니까 ?
기자) 맞습니다.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17일 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열린 가상 의회 청문회에서 "국내 폭력 극단주의는 미국이 직면한 가장 심각하고 지속하는 위협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는데요. 또한 "위협의 지형이 상당히 진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국내 폭력 극단주의자들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겁니까?
기자) DNI 보고서는 동물 권리 옹호론자, 환경운동가, 낙태 반대론자와 무정부주의자 등을 국내 폭력 극단주의자의 범주에 포함시켰습니다. 보고서는 하지만 인종과 민족이 동기가 된 인종적 폭력 극단주의자와 민병대에 기반을 둔 무장 폭력 극단주의자를 가장 큰 위협으로 간주했습니다.
진행자) 이 두 극단 세력의 성향은 어떤가요 ?
기자) 우선, 인종적 극단주의자는 시민들을 겨냥해 대량 사상자가 발생하는 공격을 자행하고요. 무장 폭력 극단주의자들은 법 집행 요원이나 정부 인사 또는 시설을 겨냥해 공격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진행자) 국내 폭력 극단주의자들은 그럼 국내에서만 활동하는 건가요?
기자) 아닙니다. 보고서는 미국 내 백인우월주의자들과 해외 극단주의 세력 간의 연계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 세력과의 유대를 구축하기 위해 외국을 다녀온 일부 사례도 적발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보고서 내용에 대한 대책 논의가 필요하겠군요?
기자) 네. 민주당 소속의 애덤 쉬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17일 성명을 내고 이번 보고서를 통해 "우리가 할 일이 많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며 "즉시 행동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습니다. 쉬프 위원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이번 보고서와 관련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등 후속 조처를 밟아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진행자) 백악관은 이번 보고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기자)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7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보고서는 "증가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인 접근 구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자들은 또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를 통해 정부 기관 간에 정보를 더 많이 공유하고 급진화를 방지하는 정책을 지원하며 국내 극단주의자들의 연결망을 해체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진행자) 보고서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
기자) 안보 연구기관인 ‘소우판 그룹(Soufan Group)’의 콜린 클라크 정책연구실장은 VOA에 "정부가 마침내 위협의 규모를 인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위급성을 인지하게 됐다고 평가했는데요. 하지만,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이행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클라크 실장은 특히 인종 극단주의자들과 외국 극단 세력의 연계가 강화되고 있는 점을 우려했는데요. 외국 세력이 자금 지원이나 선전 선동 등을 통해 극단주의 활동을 강화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지금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 아닙니까? 이런 상황이 극단주의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
기자) 전문가들은 국내 극단주의자들이 코로나 팬데믹을 세력 확장에 활용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집에 있으면서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을 노려 암암리에 세력을 키우고 있다는 건데요. 이제 봉쇄 조처가 풀리고 사람들이 다시 모이기 시작하면 극단주의자들의 폭력 행위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코로나 와중에도 인종 문제가 동기가 된 극단주의자들의 활동은 증가하고 있다고요 ?
기자) 네. 17일 ‘반명예훼손연맹(ADL)’이 관련 보고서에 발표했는데요. 지난해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 내 모든 주에서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선전 활동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선전 활동은 총 5천100여 건으로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