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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북부 홍수...수십명 사망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파르완 지방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자료사진)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파르완 지방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자료사진)

아프가니스탄 북부 누리스탄주 캄데시 지역에서 오늘(29일) 갑작스런 홍수로 적어도 40명이 숨졌습니다.

사미올라 자르비 아프간 재난관리부 대변인은 이날 "초기 정보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주택 60채가 파손되고 약 100명이 실종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캄데시 지역 의회는 이날 발표에서 약 40구의 시신을 물 속과 무너진 잔해 밑에서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캄데시를 통제하고 있는 탈레반 측은 이 지역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 단체의 접근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하디 탈레반 대변인은 "불행하게도 마을 절반이 홍수에 쓸려가 버렸다"며 탈레반 군이 실종자 수색을 돕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매년 홍수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도 아프가니스탄 북부 파르완주 등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적어도 15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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