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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교전 계속…민간인 피해 증가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23일 국무부 청사에서 조흐랍 므나차카냔 아르메니아 외무장관과 회동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23일 국무부 청사에서 조흐랍 므나차카냔 아르메니아 외무장관과 회동했다

미국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의 격렬한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국은 상대방이 민간 지역에 포격을 가하고 있다고 서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나고르노-카라바흐 당국은 어젯밤(23일), 아제르바이잔의 로켓 공격으로, 군인 930명과 민간인 30여 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민간인 63명이 사망했으며 290명 이상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병력 손실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양국 외무장관은 어제(23일) 미국 워싱턴에서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과 별도의 회담을 가졌습니다.

미 국무부는 회담 후 발표한 성명에서 폼페오 장관이 이들 장관에게, 전투를 중단하고 시민 보호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또한 양측에 즉각 대화와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성명은 밝혔습니다.

워싱턴 회담은 앞서 러시아가 2번에 걸쳐 양국의 휴전 합의 이행을 위한 중재에 실패한 후 이뤄진 것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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