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이번 주 싱가포르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섭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어제(19일) 성명을 통해 오스틴 장관이 오는 23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번 순방 중 싱가포르에서는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가 주최하는 안보 행사에 참석하고 고위 관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커비 대변인은 오스틴 장관의 이번 동남아 순방은 "바이든 행정부가 인도태평양 구상의 핵심 파트너로서 동남아시아와 아세안(ASEAN)을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스틴 장관의 순방은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헌신과 역내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 지지, 또 아세안의 중요성 증진에 있어서의 미국의 이해를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의 동남아 지역 순방은 장관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