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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주미 중국대사 "양국 관계의 문 열려 있어"


친강 신임 주미중국대사가 28일 미국에 도착했다.
친강 신임 주미중국대사가 28일 미국에 도착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의 문은 열려 있다고 친강 신임 주미 중국대사가 밝혔습니다.

친강 대사는 어제(28일) 부임을 위해 워싱턴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미 열려 있는 중국과 미국의 관계의 문은 닫힐 수도, 닫혀서도 안 된다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친 대사는 또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많은 어려움과 도전뿐 아니라 훌륭한 기회와 잠재력에 직면한 새로운 중대한 국면에 도달했다"며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중-미 관계는 계속 진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친 대사는 부임 전 외교부 부부장을 역임했고 지난 2006년부터 2014년 사이 두 차례 외교부 대변인을 맡았으며, 주로 유럽에서 근무했습니다.

친 대사는 그동안 외교부에서 근무하며 서방국가에 대해 강경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친 대사는 지난 3월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문제에 대해 영국 정부가 제재를 가하자 중국 주재 영국대사를 불러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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