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12일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지역 협력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제2차 중국+중앙아시아(C+C5) 외교장관 회담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이들 국가에게 전염병 예방과 통제 등 공중 보건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코로나 백신 지원을 제공하고 백신 연구개발과 생산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회담에는 중국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외교장관 등이 참여했습니다.
왕 부장은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농업 협력을 강화하고 포괄적인 농업 과학기술 시범단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역 내 국가들이 현대화 산업 프로세스와 5G, AI 등 첨단 분야 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첨단 기술과 장비를 공유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은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 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