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어제(23일) 남중국해에서의 대규모 군사훈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해양안전청은 오늘(24일)부터 29일까지 하이난 섬 동쪽 해역이 훈련을 위해 봉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보하이만 일대에서 별도의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내일과 모레 이틀간 산둥성 칭다오 동쪽 황해 해역과 장쑤성 롄원강 동쪽 동중국해 해역에서도 대규모 군사훈련을 합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달 남중국해 대부분 지역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완전히 불법"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자신들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과 해양권 주장은 국제법에 따른 것이라며 폼페오 장관의 발언을 반박했습니다.
중국은 지난달에도 미국의 훈련에 맞서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