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가 무더기로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타이완 당국이 15일 전투기를 비롯한 28대의 중국 군용기가 타이완의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군용기 28대가 한꺼번에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한 것은 현재까지 가장 큰 규모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타이완 군 당국은 이번 중국 군용기에는 14대의 J-16, 6대의 J-11 전투기와 4대의 H-6 폭격기가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잠수함 항공기와 조기 경보기 등도 포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타이완 군 당국은 또 중국 군용기를 감시하기 위한 대공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으며 타이완 전투기들이 출격해 경고 비행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측은 아직 군용기 침범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