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독일의 외교·국방장관은 안보 협력에서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 장관들은 13일 화상 회의로 열린 "2+2" 회담에서 중국의 최근 활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일본의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독일의 하이코 마스 외무장관, 안네그라트 크람프-카렌바우어 국방장관과 함께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모테기 외무상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전제조건이 더 당연시될 수 없다며, 이는 무력으로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스 외무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 전체에 위협이 있으며, 독일과 일본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홍콩 상황과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인권 문제뿐만 아니라 중국 해경이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중국 법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습니다.
이어 법의 통제를 바탕으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을 보장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독일군은 올여름 인도 태평양 지역에 호위함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국방장관들은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들과 연합훈련 및 방위 장비 개발 협력을 포함한 다른 수단을 통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