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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시 주석 방일, 좋은 분위기서 이뤄지길"


지난해 6월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 악수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 악수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2일 시진핑 국가주석의 일본 방문이 유리한 여건과 좋은 분위기에서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베이징에서 시 주석의 일본 방문이 매우 의미 있다고 평가하면서 중국은 이 문제에 대해 일본 측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양국 관계는 양호하며 중국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양국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일본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NHK' 방송은 두 나라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사례가 확산됨에 따라 관계자들이 시 주석의 방일 연기 가능성을 포함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양국 정부가 4월로 예정된 시 주석의 방일을 연기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복수의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은 10년에 한 번 이뤄지는 행사인 만큼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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