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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정, 아웅산 수치 고문에 부패 등 4개 혐의 추가


아웅산수치 미얀마 국가고문과 윈민트 대통령이 지난 5월 네피도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
아웅산수치 미얀마 국가고문과 윈민트 대통령이 지난 5월 네피도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

미얀마 군사정부에 의해 기소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 대해 부패를 비롯한 4개 범죄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습니다.

미얀마 군정은 지난 12일 수치 고문의 4개 추가 범죄에 대해 만달레이 법원에 기소했습니다.

수치 고문의 변호인인 민 민 소는 "새로운 4개 혐의에 부패 관련 내용이 추가됐는데 자세한 내용은 모르는 상황"이라며 "이유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혐의가 적용되면 수치 고문은 앞으로 3개 지역에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수치 고문은 지난 2월 1일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뒤 가택연금됐으며 이후 불법 수입한 무전기를 소지·사용한 혐의와 지난해 11월 총선 과정에서 코로나 예방수칙을 어긴 혐의 등으로 수도 네피도 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수치 고문은 이와는 별도로 양곤에선 유죄 확정시 최대 징역 14년이 선고되는 공무상 비밀엄수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수치 고문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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