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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 “아프간 평화 협상 어려운 과정”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14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미-카타르 전략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14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미-카타르 전략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 무장세력간 평화 협상은 어려운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양측은 지난 12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나흘째 평화 협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어제(15일) 워싱턴에서 열린 화상 포럼에서 “미국 정부는 지금 미군의 생명과 국민의 세금, 미국의 안보에 대한 위협을 줄일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프간 당사자들이 20년 만에 오랜 내전 사태의 평화적 해법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은 과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미 역사상 가장 긴 전쟁을 끝내기 위해 탈레반과 직접협상을 시작했으며, 지난 2월 말 평화협정을 전격 체결했습니다.

이 협정에 따라 미군과 동맹군은 내년 4월 아프간에서 전면 철수하고,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와 평화 협상을 통해 아프간 안정화를 보장해야 합니다.

아프간 주둔 미군은 현재 8천600명 수준으로 줄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 전까지 4천 명 수준으로 더 줄이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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