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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라자팍사 총리 4번째 연임... 총선서 여당 압승


마힌다 라자팍사 총리가(좌) 취임식을 끝내고 동생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과(우) 행사장을 떠나고 있다.
마힌다 라자팍사 총리가(좌) 취임식을 끝내고 동생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과(우) 행사장을 떠나고 있다.

스리랑카의 마힌다 라자팍사 총리가 9일 네 번째로 총리에 취임했습니다.

동생인 고타바야 라자팍사 대통령이 이날 수도 콜롬보 외곽의 불교 사원에서 취임식을 주재했습니다.

라자팍사 형제가 이끄는 여당 스리랑카인민전선이 5일 치러진 총선에서 의회 전체 의석수 225석 가운데 145석을 차지했습니다.

마힌다 라자팍사 총리는 앞서 2005년에서 2015년까지 스리랑카의 대통령을 역임했고, 다수인 불교계 싱할라족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특히 25년간 진행된 스리랑카 정부군과 타밀족 반군 간 내전의 종식을 이끌어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여당은 앞으로 헌법 개정을 통해 대통령의 권한을 더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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