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방역 모범국인 타이완에서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자 정부가 학교를 일시 폐쇄했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모든 학교가 대면 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18일 자국에서 240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타이완은 이날부터 북부 타이베이와 신베이 지역 등에서 감염 사례가 증가하자 학교 대면 수업을 중단했습니다.
현재 타이완은 전체 인구 2천350만 명 중 현재 0.9%가 최소 1차 코로나 백신을 맞은 상태입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이 일괄적으로 보급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국내 제약회사들의 백신 개발이 진행 중이며 7월 말에 백신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타이완의 누적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천260명과 14명에 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