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인도태평양 지역 첫 F-16 전투기 정비센터가 타이완에 문을 열었습니다.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28일 열린 개소식에서 F-16 정비센터는 타이완 공군의 전투력을 강화하고 방위산업의 발전과 항공우주산업의 위상을 알리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비센터 개소는 타이완의 국방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타이완의 주권을 보호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정비센터는 타이완 국영 항공우주산업개발공사(AIDC)와 미국의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사의 전략적 합작으로 이뤄졌습니다.
타이완은 아시아에서 F-16 전투기를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입니다.
앞서 이달 중순 타이완은 록히드 마틴사의 F-16 전투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는 2026년 해당 계약이 만료되면 타이완은 F-16 전투기 200대 이상을 보유하게 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