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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모 타이완해협 전개


중국이 개발한 항공모함인 산둥함.
중국이 개발한 항공모함인 산둥함.

타이완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구축함과 중국의 항공모함이 타이완해협에 잇따라 투입됐습니다.

중국 해군은 성명에서 중국 첫 자체 제작 항공모함인 산둥함과 호위함들이 어제(20일) 타이완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훈련은 연간 계획에 따른 “정상적인 연습”이며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유사한 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도 산둥함이 4척의 호위함과 함께 17일 랴오닝성 다롄항을 출발해 20일 타이완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군은 6척의 군함과 8대의 군용기를 투입해 산둥함의 이동 경로와 활동을 감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군은 국토를 보호하고 국가안보를 보장하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타이완해협에는 지난 18일 미국 구축함인 ‘마스틴함’이 전개됐습니다.

언론들은 미국과 중국의 잇따른 무력시위가 미국 주도로 인도, 일본, 호주 등이 참여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쿼드'(Quad) 고위회의가 열린 가운데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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