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고위 무역대표들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미-중 1단계 무역합의를 이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8일 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전화통화를 갖고 1단계 무역합의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중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지키기 위한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USTR)도 성명을 내고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상황을 논의했으며 양국 모두 합의 이행에 필요한 정부 차원의 인프라 개설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적인 보건 비상사태 속에서도 양국이 적절한 시기 내 의무를 이행하기를 기대한다며 정기적으로 이 같은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산 물품을 구매하지 않을 경우, 협정을 종료하겠다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