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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인도양서 해상 합동훈련 


지난 6일미 해군 니미츠 핵항모전단과 로널드레이건 핵항모전단이 남중국해에서 인도-태평양 항행의 자유를 위한 자유합동훈련을 했다.
지난 6일미 해군 니미츠 핵항모전단과 로널드레이건 핵항모전단이 남중국해에서 인도-태평양 항행의 자유를 위한 자유합동훈련을 했다.

미군과 인도군이 인도양에서 미 항공모함 '니미츠' 호가 참가하는 해상 합동훈련을 했다고 미 해군이 밝혔습니다.

미 해군은 어제(20일) "미군과 인도 해군이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동안 방공 등 훈련과 상호운용성 극대화를 위해 제안된 고도의 훈련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니미츠 항모전단의 짐 커크 사령관은 성명에서 미군과 인도 해군의 연합훈련이 양국 군의 상호운용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니미츠 호는 현재 인도양에 배치돼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에 항공모함 니미츠 호와 로널드 레이건 호를 이달 들어 두 차례 파견했습니다.

인도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세계에서 교역량이 가장 많은 해역의 하나인 말라카 해협 인근 안다만과 니코바르 섬 근처에서 실시됐습니다. 인도는 이 곳에 군사기지를 갖고 있습니다.

앞서 인도와 중국의 관계는 지난달 분쟁을 빚고 있는 접경 지역에서 수 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충돌 사태 이후 크게 악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는 지역안보 균형을 위해 미국과 일본 등과의 긴밀한 안보관계가 더욱 필요해진 상황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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