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해안경비대가 지난 25일 일본 규슈 서남 지역 해역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27일 두 나라 해안경비대가 일본 영해에서 수상한 선박이 발견됐다는 시나리오를 가정해 연합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나라는 선박을 공동 추적하고 정선시키는 절차 등을 확인했습니다.
일본 당국자들은 선박에 초점을 맞춘 미국 측과의 합동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당국자들은 또 이번 훈련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식통들은 중국이 일본 주변 해역에서 활동을 확대할 것을 상정한 미국과 일본 간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일본 해안경비대는 해상자위대(MSDF)와도 훈련을 함께했습니다.
일본 관리들은 해안경비대와 해상자위대의 연합훈련이 올 들어 세 번째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