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호주와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대공 미사일로 무인기, 드론을 격추했습니다
'워싱턴 타임스'는 18일 미군이 호주 퀸즐랜드 숄워터 베이 훈련장에서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발사해 드론을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호주가 2년마다 실시하는 '탤리스먼 세이버 21' 워게임은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 등이 참여했습니다.
미 관리들은 이번 훈련이 적대국들의 위협에 대응해 연합군이 이 지역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패트리어트 발사를 처음 보도한 미 성조지(Stars and Stipes)는 북한이 2017년 일본 북부를 향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군과 이 지역의 지휘관들이 늘 우려하는 사항으로 중국과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지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위협 외에도, 미 국방부는 최근 몇 년 동안 분쟁을 겪고 있는 남중국해 지역에서 인공 군사기지를 건설하고 있는 중국과의 경쟁을 확대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군은 최근 남중국해의 분쟁지역 두 섬에 정찰기와 헬리콥터 등을 배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