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슈나이더 주일미군사령관이 중국과 센카쿠(중국명:댜오위다오) 열도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일본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슈나이더 사령관은 어제(29일) 요코타 미군기지에서 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공격적이고 악의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슈나이더 사령관은 최근 100~120일 동안 센카쿠 열도 주변의 일본 영해에 대한 중국 선박의 전례 없는 침범을 지적하면서, "이런 상황과 관련해 일본을 돕는다는 미국의 약속은 100% 절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센카쿠가 자국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중국과 타이완 등과 함께 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슈나이더 사령관은 주일미군 병사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 139건이 보고됐다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엄격한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