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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베트남 "인도태평양 내 협력 추구"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30일 아시아 5개국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하노이에서 응우옌 쑤언푹 총리와 회담을 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30일 아시아 5개국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하노이에서 응우옌 쑤언푹 총리와 회담을 했다.

미국과 베트남이 30일 인도태평양 지역 내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아시아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회담하고 베트남과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동남아시아와 인도태평양에 걸친 지역의 안전과 평화, 번영을 위해 양국이 계속해서 함께 일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중국이 공개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으나, 폼페오 장관은 이번 아시아 순방 중 중국의 강압적 활동에 목소리를 낼 것을 촉구해왔습니다.

푹 총리도 양국간 무역과 투자에 대한 진전과 역내 평화를 위한 지원에 있어 미국과의 “진정한 협력”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무역대표부(USTR)은 베트남이 자국 화폐 가치를 낮춰 미국에 해를 끼쳤는지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혀 양국간 긴장이 고조된 바 있습니다.

이에 푹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역 불균형과 관련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요청했습니다.

또 이날 폼페오 장관은 트윗에서 토 람 공안부 장관을 만나 남중국해와 메콩 지역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폼페오 장관의 베트남 방문은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으나, 베트남이 “국가전복 시도 혐의”로 12년 수감을 선고받은 베트남 태생 미국인을 “인도적인 이유”로 석방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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