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출산 예정일 보다 4개월 일찍 태어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신생아 쿽 위 쉔 양이 무사히 퇴원했다고 10일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출생 당시 사과 무게와 유사한 몸무게 212g을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신생아로 기록된 퀵은 퇴소할 때 몸무게가 6.3kg까지 늘었습니다.
이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신생아로 기네스북에 기록된 아기는 2018년 245g을 기록한 미국 국적 아동이었습니다.
미국 아이오아 의대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400g 이하 신생아의 생존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퀵 양 진료를 담당했던 병원 관계자들은 CNN에 퀵 양이 출생 당시 생존 가능성이 매우 희박했다며 이 같은 기적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퀵 양이 퇴원 뒤에도 조기 출생아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만성 폐 질환 등 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계속 진찰하면서 회복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병원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는 CNN방송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