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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이스라엘 정치 지도자들과 중동 평화안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백악관에서 이스라엘의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베니 간츠 청백당 대표를 만나 중동평화구상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평화구상이 “평화를 위한 기회”라면서 이 방안이 제 역할을 한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3월에 있을 이스라엘 총선의 강력한 후보인 네타냐후 총리와 간츠 청백당 대표 모두 이 방안을 지지한다면 ‘세기의 거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팔레스타인도 궁극적으로 중동평화 구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중동평화 구상을 “역사적인 평화작전”이라고 칭하며 내일 함께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고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모하메드 쉬타예 팔레스타인 총리는 이날 내각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평화 구상은 팔레스타인을 없애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쉬타예 총리는 “이 구상은 국제법의 기초에 어긋나며, 양도할 수 없는 팔레스타인 국민의 권리를 침해한다” 며 “국제조직이 이 사안에 대해 협력하지 말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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