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11월 말까지 아프가니스탄 내 미군을 5천명 이하로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8일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감축 계획에 대해 아직 의회와 논의하고 있다며 “미국이 테러리스트들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확신을 얻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은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아프간 주둔 미군을 “약 4천에서 5천명 사이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는 미군은 약 8천600명입니다.
미국은 지난 2월 탈레반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1만3천명 규모였던 미군을 8천 600명으로 줄이고 14개월 안에 모두 철수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독일 주둔 미군도 3만6천명에서 2만 4천명으로 감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