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독일이 교도소에 갇힌 수감자 1명을 서로 석방해 맞교환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18일 독일서 체포된 이란인 1명이 귀국한 뒤 독일인 1명을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골람호세인 에스마일리 이란 사법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독일인이 이란에서 보안상 예민한 장소에서 무단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란 외무부는 미국의 제재 위반 혐의로 독일에서 체포된 이란인 아흐마드 할릴리가 석방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스마일리 대변인은 이란 당국에 체포된 두 명의 프랑스 학자들이 기소돼 다음 달 3일, 첫 재판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란은 이들의 석방을 요구한 프랑스 정부의 요구를 이란에 대한 주권 침해라며 거부했습니다. 특히 이 중 한 명은 프랑스와 이란 이중 국적자로 이란은 이중 국적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