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선박들이 페르시아만을 항해하던 미 군함에 위험할 정도로 접근했습니다.
미 해군은 15일 이란 혁명수비대 선박 11척이 공해상에 있던 여섯 척의 미 군함에 초근접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선박은 미 해안경비대 함정에 10야드 (9m) 가까이 접근했습니다.
당시 미 해군은 공해에서 헬리콥터와 합동 작전을 수행하던 중이었습니다.
미 해군은 경적과 함께 무전을 통해 수차례 경고했지만, 이란 선박은 한 시간 가량 뒤에야 돌아갔습니다.
미 해군은 이들의 움직임이 매우 ‘위험하고 도발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행동은 잘못된 판단과 충돌에 대한 위험을 높일뿐만 아니라 국제해상법에 규정된 충돌방지 규정에도 어긋난다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