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실시된 이스라엘 총선에서 베냐민 네타야후 총리의 리쿠드당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는 현재 90%의 개표가 이뤄진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보수 성향의 리쿠드당이 전체 의회 의석 120석 가운데 36석을 얻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출구조사 공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스라엘의 "진로에 대한 우리의 신념과 이스라엘 국민 덕분에 우리가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경쟁자인 베니 간츠 대표가 이끄는 청백당은 리쿠드당의 뒤를 근소한 차이로 좆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 통신은 출구조사 결과 네타냐후 총리와 그의 동맹세력들이 60석을 얻어 과반수 확보에 한 석 모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분석가들은 1년이 안 되는 기간에 세 번째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에서 네타냐휴 총리가 승리하더라도 정치적 기반이 확고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