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1일 전화 통화를 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이날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자가 양국의 여러 협력 사안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그린 에너지"를 포함한 기후 변화 및 환경보호 문제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중동 지역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 비중을 늘리기 위한 제안을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러시아가 추진 중인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고 크렘린궁이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 정보당국은 지난 2월, 무함마드 왕세자가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쇼기 암살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