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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르도안 통화..."러, 시리아 지원 중단해야"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시리아에 대한 러시아의 지원 중단을 촉구했다고 백악관이 어제(16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지역에서 벌어지는 폭력 사태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시리아 정권의 잔혹 행위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양측의 통화는 이들리브 지역에서 터키가 돕는 시리아 반군과 러시아가 지원하는 시리아 정부군의 물리적 충돌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정부군은 이들리브 지역에서 반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면서 알레포 지역 대부분을 탈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터키군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터키 국방부는 오늘 "PKK(쿠르드노동자당)/YPG(쿠르드민병대) 테러리스트들이 탈 아브야드에서 차량 폭탄 공격을 가해 시민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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