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주에 공격을 가하는 시리아 정부군을 통제해야 한다고 터키 정부가 4일 밝혔습니다.
터키 정부의 이런 성명은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으로 터키군 8명이 사망한 다음 날 나왔습니다.
터키는 이들리브주에 대한 공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에 대한 시리아 정부군의 공세가 계속되면서 360만 명의 난민들이 터키로 피신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터키는 전날 자국군에 공격을 가한 시리아 정부군에 대응해 이들리브 지역 수십 개의 목표물에 광범위한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와 국경을 마주한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주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군에 맞서온 반군의 마지막 거점입니다.
앞서 시리아 반군을 돕는 터키와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는 지난 2018년 9월 이들리브 지역에서 휴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해 4월 반군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VOA 뉴스